어느덧 봄이 찾아왔다.가지만 무성하던 나무에 녹색 옷이 하나 둘씩 입혀지기 시작한다.차갑게만 느껴지던 바람은 더이상 겨울바람이 아니다.봄을 제일 먼저 알렸던 꽃은 어떤 꽃일까?벚꽃인가? 목련인가? ㅡㅡ;; 올 해 나에게 가장 아름답게 다가온 꽃은 바로 튤립이다.학생회관에서 공대가는길에 이쁘게 피어있는 튤립..친구가 들려준 이 튤립에 얽힌 이야기..서울에 여자친구를 둔 한 선배가.. 봄이 되면 여자친구를 데려와,이쁘게 핀 튤립을 보여주려고 튤립을 심었다고 한다.튤립이 이쁘게 봉우리가 올라온건 불과 1주일쯤 전?그런데..몇 주 전에 그 선배와 여자친구분과 헤어지셨다고 한다. ㅠㅠ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있는 튤립을 항상 지나치며..꼭!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오늘 보여주기로 했었는데..그러지 못해 미안하다
Copy and paste this URL into your WordPress site to embed
Copy and paste this code into your site to embed